본문
성장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사이드 프로젝트는 본업과 별개로 나의 열정, 역량, 그리고 시장의 틈새 기회가 만나는 접점입니다. 작지만 강력하게 시작하여 점차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정리해봅니다.
① 명확한 목표 설정: 목적과 방향을 정하라
사이드 프로젝트는 시간과 동기 부여에 크게 좌우됩니다. 목표가 여러 개라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어떤 것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 학습, 도구 개발, 블로그 운영 중 하나를 목표로 삼는다면 집중이 쉬워지죠.
“20시간만 투자해보기”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집중하는 목표 설정도 효과적입니다.
② 시간 관리 전략: 루틴과 타임박싱
매일 한 시간씩만 투자하면 연간 365시간, 분기당 약 90시간이 확보됩니다.
시간을 블록으로 쪼개는 ‘타임 챙킹(time‑chunking)’도 강력한 전략입니다. 하루를 분할해 가장 집중이 필요한 업무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③ 간소하게 시작하되 위험 감수는 허용하라 (기술 부채도 OK!)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 하지 말고,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TODO 주석을 활용해 기술적 빚(technical debt)을 관리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나를 위한 도구를 먼저 만들고, 말해라
내가 사용하고 싶은 작은 도구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공유해 피드백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언어,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분리해두면 이후 기술 교체도 더 용이합니다.
또한 열심히 말하면, 그것이 실행 약속이 되고 초기 사용자를 모집하는 동력이 됩니다.
⑤ 사이드 프로젝트 마케팅 전략 활용
사이드 프로젝트를 무료 도구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면, 방문자 유입과 잠재 고객을 유도하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 디렉터리, 퀴즈, 게임, 로고 제작 툴 등이 효과적입니다. Shopify의 Hatchful(무료 로고 제작 도구)나 SparkToro의 Trending(디지털 마케팅 자료 모음)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
무료 체크리스트나 유틸리티 페이지를 깃허브와 Hacker News에 올린 뒤, 수천 명에게 노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간단해 보여도 파급력 강하죠.
⑥ 검증 → 개선 → 확장
프로젝트를 Product Hunt, Reddit, 커뮤니티 등에 올려 사용자 반응을 검증하고, 피드백 기반으로 개선해나가세요. 이는 고객의 니즈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⑦ 협업과 외주 활용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은 외주나 협업을 통해 효율을 높이세요. 팟캐스트의 경우, 오디오 엔지니어, 필사자 등을 활용해 퀄리티와 빈도를 유지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⑧ 계획형 vs 즉시 실행형: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
계획형(Planner): 스프레드시트, 타임라인, 체크리스트로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유형. 예: 36개월 단위의 계획으로 전업 전환 성공 사례
-
즉시 실행형(Diver): 최소한의 준비 후 바로 뛰어드는 유형. 일단 일과 수입을 대체한 다음에 본격적인 확장을 준비함
어느 방식이든 일단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⑨ 균형 유지와 전문성 관리
사이드 프로젝트를 키우기 위해선 본업과의 충돌 없이 건강과 생활도 챙겨야 합니다.
프로의 조언: 스케줄에 맞게 행동하고, 강한 비주얼 정체성을 유지하고, 적절히 아웃소싱하세요. Trello나 자동화 도구도 추천됩니다.
한눈에 보는 사이드 프로젝트 성장 전략 요약
-
목표 설정: 하나의 목적에 집중.
-
시간 관리: 매일 일정 루틴, 타임박싱 활용.
-
간소하게 시작: 빠르게 출시하고 기술 빚 감수.
-
내가 원하는 것부터: 직접 사용하고 공유.
-
마케팅 활용: 무료 도구 → 유입과 브랜딩 확보.
-
피드백 기반 개선: 커뮤니티 검증, 개선 반복.
-
협력 체계 구축: 외주 또는 협업으로 효율화.
-
실행 방식 선택: 계획 vs 즉시 실천 중 선택.
-
균형 유지: 일정, 건강, 브랜딩, 전문성 관리.